양파논 장만하기

올해는 다른논에 양파를 심으려고 했으나 도무지 논이 마르질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짚을 썰어낸 논에 심기로 했습니다.

콤바인 커트날이 마모되어 짚 절단 상태가 안 좋아 왠만하면 이 논엔 안 심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논이 그나마 상태가 좋아 작업에 들어갑니다.

거름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볏짚이 땅을 부드럽게 해 주리라 믿어 봅니다.

약 350여평에 뿌릴 비료와 농약입니다.비료는 약4.5포대 입니다.추가로 맞춤비료 1.2포대 더 뿌렸습니다.팰랫형 유기질비료 2포대도 함께

뿌려줬습니다.

 

밑비료와 함께 뿌려줄 농약입니다.

 

규산질비료도 10포대 뿌려줬습니다.석회성분과 규산,고토성분이 함께 들어있어 모든작물에 좋고 또한 산성토양을 개량해 주기때문에

뿌려주면 좋습니다.그런데 이렇게 좋은 비료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상공급해 줘도 많은 마을에서 그냥 방치해서 안타깝습니다.

아마 뿌리기가 힘들거나 귀찮아서 그런가 봅니다.덕분에 우리논에 잘 뿌렸습니다.

로타리친 후 사진입니다. 볏짚이 길고 땅도 수분이 많은 상태라 로타리치느라 힘들었습니다.

 

제초제입니다. 경운기분무기 대신 치파랠리로 한번 뿌려볼려고 합니다.3번에 나눠 뿌렸습니다.고올2병 스톰프 큰병으로 1.3병 뿌렸습니다.

농업은 풀과의 전쟁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잡초가 노동력 손실의 주범입니다.

 

제초제 살포 후 찍은 사진입니다.

 

양파비닐 피복기입니다.골타기 생략하고 평두둑으로 피복하기에 170센티 폭의 비닐을 사용합니다.

스폰지차륜이 햇빛에 부식되어 작업이 매끄럽게 되질 않았습니다.비닐이 팽팽하게 피복이 안 됩니다.그리고 복토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직선이 안 나옵니다.흙이 부드럽고 짚이 방해되질 않으면 피복이 잘 됩니다.양파비닐 멀칭작업 비닐피복기로 한지도

이십년이 다 되어갑니다.어쨋든 오늘하루에 비닐 피복까지 마쳤습니다.내일은 양파 정식에 들어갑니다.외가집동네 할머니 네분이 심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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