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충해. 벼재배,관리

[스크랩] 벼 깨씨무늬병, 무기성분 결핍이 주원인

포크레인1 2014. 8. 27. 21:24

- 사질토답이나 염해답 등에서 피해 많아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사질토답이나 염해답에서 많이 발생하는 벼 깨씨무늬병을 방제함으로써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을 내놓았다.

 

벼 깨씨무늬병의 병원균은 고온에 잘 자라기 때문에 비가 적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1차로 잎과 잎집에 피해를 주고 이삭이 나온 후에는 벼알과 지경(벼알줄기)에 감염돼 벼알이 흑갈색으로 퇴색되고 충실하게 영글지 못하게 된다.

 

벼 깨씨무늬병은 여타의 병과는 다르게 무기성분(비료)의 결핍이 주요 원인으로 경토가 얕은 논이나 누수가 심한 사질토답에서는 질소, 인산, 칼리 등 무기성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여러 차례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방법이며, 염해가 심한 간척지 논에서는 물갈이를 자주 해줌으로써 논물의 소금농도를 낮춰 벼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외에 수확 후 볏짚을 논에 환원하는 경우에는 조기에 경운하여 볏짚을 토양에 매몰시켜 토양미생물에 의한 1차 전염원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이 심한 사질답, 염해답 등에서는 처음 발생시 훼림졸·트리싸이클라졸수화제 등을 1회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병을 방제할 수 있고 아주 심할 경우는 1주 후 추가 살포하면 높은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과 예완해 박사는 “벼 깨씨무늬병은 벼가 무기성분이 부족할 경우에 쉽게 발생하므로 벼논에 무기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시비하고 벼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제법”이라며 “벼 깨씨무늬병을 잘 방제하면 사질답과 염해답에서도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해생물과 예완해 031-290-0449

출처 : 벼육종재배과
글쓴이 : 처나장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