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할 논입니다. 윗집 논에서 물이 넘어와서 작년보다는 일이 조금 어렵게 됐는데 그래도 혼자서 쉽게 합니다.
농업도 어쨌던 꾀를 내어서 편하게 해야 경쟁력도 생기고 무엇보다 몸이 편합니다.
로타리를 칩니다.이때 로타리 수평을 잘 맞춰서 로타리질을 해야만 모판놓기도 좋고 물대기가 편합니다. 그러나 너무 꼼꼼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못줄로 기준을 잡고 대충 고릅니다.수평은 10센티 이내면 별 상관없는데 조금 더 잘 하면 좋긴 하겠죠? 흙이 덩어리 진 것은 괜찮습니다.
오히려 물과 공기가 잘 통해서 좋아요. 고를때도 손으로 대충하면 일이 쉽습니다.농기구로 하면 더 힘듭니다.두손으로 확 끌어 당기면 빠릅니다.
모판은 논이 마른 상태라면 경운기가 바로 들어와서 작업하면 좋은데 올해는 논이 질어서 트랙터 로우더로 날랐습니다.그래도 일이 쉽습니다. 모판 놓을 자리는 그냥 밟고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트랙터 로타리질은 한 두번이면 충분합니다.
놀골은 부직포 덮을때 흙을 떠 놓고 몇번 지나 다니면 대충 놀골이 됩니다. 부직포 덮고 주위로 갈개 만들면 못자리 끝입니다.
못자리 완성 후 처음에 물을 충분히 댄 후 다음 부터는 놀골에만 물이 안 떨어지도록 관리하면 됩니다.부직포 벗긴 후에는
물을 넘치도록 대도 상관없습니다.부직포 덮을 때는 어머니가 도와줬습니다.혼자서는 바람 때문에 절대 못합니다.
오늘 1모작 못자리 했습니다. 동진1호,삼덕,운광, 세가지 품종입니다. 혼자서 약3시간에 걸쳐 했습니다. 364판 설치했습니다.
'못자리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25일 못자리사진 (0) | 2014.05.25 |
---|---|
5월18일 2모작 못자리설치 (0) | 2014.05.18 |
볍씨파종 (0) | 2014.04.28 |
초 간편 못자리 설치작업 (0) | 2014.02.19 |
2013년 못자리사진 (0) | 201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