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과수원

포도원 비가림비닐 씌우기

포크레인1 2021. 3. 29. 20:41

일요일날 일 시킨다고 옆지기와 아들이 입이 오리처럼 튀어나와 사진찍으니 얼굴을 돌립니다.

 

먼저 비닐을 사진처럼 끝까지 접힌 채로 끌고 옵니다.

 

 

두번째로 한쪽 끝 부분을 펼쳐 클립으로 고졍시켜 줍니다.

 

세번째로 반대편에서 펼친 후 두번째 처럼 활대에 크립을 두세개만 고정 시켜줍니다.크립만 고정되면 바람이 불어도 괜찮습니다.바람이 살짝불면 비닐이 팽팽하게 되기에 그때 중간중간 한쪽면을 크립으로 고정시키면 됩니다.거리가 멀면 가운데서 크립을 한번 채워주고 끝부분에서 잡아당겨 활대에 고정 후 양쪽에서 비닐을 잡아 당기며 크립을 채우면 비닐이 팽팽하게 설치됩니다.

 

맨 처음 비닐 기준 잡을 때는 비닐을 펴서  접힌 자국을 기준삼아 중심을 잡아 양쪽에서 잡아주고 한사람이 활대에 크립을 채우면 됩니다,거리가 30미터 이상되면 작업인원이 5명이상이 되어야 일이 쉽습니다.플라스틱 막걸리상자나 맥주상자,우유상자등을 받침대삼아 올라가서 작업해야 합니다.고물상 가면 쉽게 구합니다.

  비닐이 조금 헐거워 보여도 양쪽에서 잡아당기며 크립을 채우면 팽팽하게 됩니다.두,세골만 씌우면 요령이 생겨 작업은 쉽습니다.

물빠짐이 안 좋은 토양이라 묘목이 뿌리를 못 뻗어 작년에는 실패했는데 올해도 비가 자주내려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 한숨 돌립니다.하지만 봄철 강한바람에 철골전체가 날릴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묘목이 유인철선까지 빨리 커야 안심이 될 듯 합니다.다음달쯤 날씨가 조금 가물어지면 관리기로 로타리쳐서 낙엽을 흙과 섞어주고 배수작업도 새로해서 장마철 대비를 해야 합니다.왕겨,쌀겨,낙엽을 많이 넣어주니 흙은 한결 부드러워 지고 삽질도 아주 쉽습니다.토양 유기물의 중요성을 이제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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